임신 2개월 증상은 어떨까요? 5~8주차에 걸쳐 나타나게 됩니다. 이 시기는 드디어 임신을 확정할 수 있는 시기로 대부분 임신 테스트기를 통해서도 진단이 가능하고 산부인과에 방문해서 초음파로 임신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태아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아기집이라고 불리는 태낭의 형태로만 임신 사실을 확정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임신 2개월차에는 어떤 구체적인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지 5주 6주 7주 8주차로 나누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임신 2개월 5주차 증상
생리를 하지 않는다.
이 시기에 생리가 시작되지 않아서 임신을 자각하게 되는 산모들이 많습니다.
빠른 경우에는 입덧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생리여부를 떠나서 냄새에 민감해지거나 울렁거림 등을 통해 임신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눈에 띄는 증상들로 인해 2개월째인 5주차 정도가 되면 임신 테스트기를 통한 진단을 하고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 방문은 언제?
병원에 방문하면 초음파로 태낭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아기집을 확인하고 정상임신인지의 여부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둘러 산부인과에 방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첫째의 경우 대부분 5주차인 이 시기에 병원에 방문하지만 복부 초음파로 태아의 모습을 확인하거나 아기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최소 6주 이후이기 때문에 둘째인 경산부들의 경우에는 6~7주 경에 느지막히 여유롭게 산부인과에 첫 방문하기도 한답니다.
2. 임신 2개월 6주차 증상
이 시기의 아기는?
6주차가 되면 아기도 손과 발, 머리 등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갖추게 되면서 드디어 사람과 같은 모양새를 갖추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더불어 뇌와 장기, 근육, 생식기 등이 형성되어 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꾸준히 엽산을 복용하며 출산일을 기다리는 것이 기형아 발생의 확률을 줄일 수 있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엄마의 변화
이 시기가 되면 엄마는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여러가지 증상들을 겪게 됩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바로 입덧입니다.
또 잠이 쏟아지거나 감정의 기복이 커지기도 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아지기도 해서 많이 피곤하고 정서적으로도 지치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임신 2개월차가 시작되는 이 때에는 임신한 것이 겉으로는 전혀 티가 나지 않는 시기이겠지만 오히려 아빠와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배려가 많이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임신초기의 유산 위험에 주의하세요!
대부분의 임신 중 유산이 임신초기인 4~15주 사이에 일어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게다가 임신초기 중 바로 이 기간인 5~7주 사이의 유산 확률이 2~40% 정도로 가장 높다고 하니 6주를 전후하여서는 특히 산모는 주의깊게 아기의 상태를 살필 필요가 있겠습니다.
특히 출혈이나 하복부의 통증에 주의를 기울이고 혹시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본인이 판단하지 말고 무조건 산부인과 등의 의료기관에 서둘러 방문하여 상담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산이란 겪지 않으면 가장 좋을 너무 슬픈 일이지만 이러한 사건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고, 엄마가 특별히 무리하거나 부주의하여서라기 보다는 아기의 염색체 이상 등을 원인으로 하여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든 간에 유산은 겪지 않으면 좋을 너무나 슬픈 사건이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증상이나 의심이 생긴다면 신속하게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혹시 있을 수 있는 미연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3. 임신 2개월 7주차 증상
이 시기 아기의 형태
꼬마곰 젤리라고 하는 태아의 모양을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드디어 이 시기를 전후하여서 입니다.
머리와 몸통에 짤막한 팔과 다리가 아주 귀여운 모양새를 보여주어 엄마, 아빠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또한 심장이 완성되고 정상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시기로 대부분 산부인과의 진료에서 7주차 정도면 아기의 심장박동 소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기의 심박수는 매우 빠르게 뛰어 어른의 2배 가까이 이르는 속도를 보입니다.
심장소리를 듣는 순간이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었던 첫째 때의 기억이 선합니다.
엄마의 가장 큰 변화! 본격적인 입덧의 시작
이 시기가 되면 대부분의 산모들은 크고 작은 증상으로 입덧을 경험하게 됩니다.
냄새에 민감해지고 식성이 바뀌어 평소 좋아하던 음식은 냄새만 맡아도 속이 울렁거리고 먹지 못하겠다는 일들이 많아집니다.
처음 아기를 임신한 엄마들은 이렇게 먹지못하는 것이 영양부족으로 태아에게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며 억지로라도 먹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이 시기의 태아는 아직 엄마와 탯줄로 연결되기 전이기 때문에 엄마를 통해서 영양을 공급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덧으로 인해서도 스트레스를 받을텐데 먹지 못하는 것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더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속이 너무 비어있는 공복인 상황에서 입덧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씩 자주 엄마가 먹고 싶은 음식을 부담되지 않을 정도로 섭취하는 것이 입덧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 임신, 출산을 미리 경험한 선배로서의 조언
이 시기의 아가는 약 1cm 정도입니다만 아기를 품고 있는 엄마가 겪게 되는 변화는 아마도 엄청날 것입니다.
임신 중후반부로 넘어갈수록 몸의 변화는 커질지고 출산에 대한 압박감은 늘어날지 모르지만 호르몬의 변화도 안정되고 태아도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임신 2개월차가 되는 5주 6주 7주 8주차 이 시기가 가장 힘든 시기라는 것을 인식하고 가장 가까운 남편과 또는 친구, 부모님께 적극적으로 도움과 배려를 요청하여 이 기간을 잘 넘길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임신 8주차 증상
초음파로 확인되는 아기는 이제 작지만 어엿한 사람의 모습을 갖추어 가게 됩니다.
엄마의 몸도 조금씩 변화를 경험하게 되기도 합니다.
아직 눈에 띄는 두드러진 변화는 아니지만 산모는 편한 속옷과 임부복을 준비하여 몸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고 기호에 따라 먹고싶은 음식을 본인이 먹고싶은 때에 적절히 섭취하면서 자신의 기분이 좋아지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엄마의 스트레스는 뱃속의 아가에게 최대의 적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