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포의 이앓이 시기 증상 완화법 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아기는 지금 두번째 이앓이가 진행중인 것 같습니다.
지난 생후 6개월 전후를 기점으로 한 첫 이앓이 이후 16개월차 현재 두번째인데 환절기 감기와 겹쳐서 더 힘든 것 같네요.
왜 이 아이는 이가 날 때 이렇게 한꺼번에 여러개씩이 올라와서 더 힘들어하는건지…
지금부터 아기의 이앓이 시기 와 증상 완화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께요!
목차
요즘 저의 최대 관심사는 아기 배변훈련 시기 와 방법 입니다. 아기는 지금 16개월, 최근들어 부쩍 기저귀에 소변을 보았을 때 불편하다는 표현을 많이 하거든요. 소변을 본 직후에 “아야” 라고 하면서요. 그래서 아직 조금은 이른 것 같지만…
이앓이 시기 증상 완화법 ①> 아기 이나는 순서와 시기
평소에 잘 자던 우리 아기인데 어디 아픈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밤에 자다가 한시간에 한번씩 깨고 이유없이 갑자기 울어서 깜짝 놀랐던 경험!
제가 첫 이앓이를 경험하면서 겪었던 일인데 아마 모두들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 아기를 키워보는터라 아무것도 모르고 왜그럴까, 도대체 뭐가 불편한걸까 전전긍긍하며 보내던 시기가 지나고…
어느날 처음 아기 이가 뿅하고 났을 때,
아 이앓이를 하느라고 그랬나보구나 라며 지나고 나서야 깨닫고 괜히 미안해졌던 지난 첫 이앓이를 회상해봅니다.
첫 이앓이는 7~8개월 즈음이었던 것 같은데요.
먼저 보통 아기들의 이나는 순서를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서 준비해보았습니다.
생후 7~8개월을 지나면서 보통 아기들은 첫 이가 나오기 시작한다고는데요.
위의 이미지와 같이 아래쪽 앞니 두개가 가장 먼저 나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의 경우가 그런 것일뿐,
치아가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나 순서는 개인적으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는 정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료를 보면서 왜 우리 아이는 이나는 순서가 다를까 하는 생각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태어날 때부터 이가 나서 나왔다는 아이도 있고, 돌이 지나도 이가 나지 않았다는 아기들의 이야기도 들어본 것을 보면 아이들마다 편차가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첫니를 시작으로 30개월경까지 순차적으로 치아가 나온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난다는 어금니 이앓이는 우주최강이라고 하는데…
이번 이앓이도 밤에 잠을 푹 못자고 자꾸 깨서 아기도 저도 피곤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이라 벌써부터 긴장이 됩니다.
이앓이 시기 증상 완화법 ②> 이앓이의 대표적인 증상들
지금 16개월차인 저희 아기는 두번째 이앓이 시기의 중간 즈음을 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이앓이의 경우에도 6개의 치아가 한꺼번에 나오는 중이랍니다!
아래쪽 바깥앞니와 송곳니, 그리고 윗쪽 송곳니까지 약간의 시간차는 있지만 거의 비슷한 시기에 올라오고 있는 중으로 2주 정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네요.
여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인 환절기를 함께 겪고 있는 덕분에 미열과 콧물을 동반한 이번 이앓이는..
그래도 지난번 경험 때문인지 치아가 잇몸을 뚫고 나오기 전에도 이앓이 증상인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앓이를 겪을 때 아이가 보이는 대표적인 증상들입니다.
1. 짜증이 많아진다.
부쩍 짜증이 늘어나는 아이는 시도때도 없이 징징대며 엄마를 찾습니다.
아마 짜증을 받아내야하는 저희보다도 이가 잇몸을 뚫고 나오려고 할 때의 통증은 더 크겠지요.
평소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짜증이 늘었다면!
이앓이를 의심해보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대처해준다면 아이도 엄마도 조금은 편안한 이앓이 시기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2. 계속 간식을 찾는다.
이가 간지러운 느낌 때문인지 계속 간식을 찾는 행동을 보입니다.
첫이가 날 때에는 간식을 먹어본 경험이 없어서 단순히 손이나 손에 잡히는 물건들을 입으로 가져가서 잘근잘근 씹는 행동을 많이 보였던 것 같은데,
이제 세상맛을 좀 본 인생 16개월차 저희 아이는 우유, 치즈, 까! 라며 간식을 요구합니다.
아마도 잇몸의 간질간질한 느낌이나 통증을 잊기 위한 방법으로 무언가를 먹는 행동을 하는 것 같은데요.
이 때에 차가운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잇몸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에 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3. 침을 많이 흘리기 시작한다.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이가 나기 시작할 때에는 갑자기 평소보다 침을 많이 흘립니다.
평소에는 가끔 물티슈로 닦아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이가 나려고 이앓이를 하는 시기에는 계속 침을 많이 흘려서 옷에도 침이 흥건, 얼굴에는 늘 항상 침이 질질 흘러있는 것 같네요.
이 증상은 치아가 잇몸을 뚫고 나오는 시기에 많이 보이는 증상인 것 같습니다.
지금 딱 이런 증상을 보이고 있는 저희 아기는 곧 이앓이가 끝날 것이라 생각됩니다.
4. 잠을 푹 못자고 계속 깨고 뒤척인다.
평소에는 잘 깨지 않고 푹 잘 자는 편인 아이라서 제가 이앓이 시기라고 눈치챌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몸이 좋지 않거나 아플 때에도 그렇지만 그런 특별한 이유가 없음에도 잠을 잘 못자고 한 두시간마다 깨서 앵 하고 우는 바람에 저도 잠을 푹 못자죠.
밤에 잠을 푹 잘 못자니 낮에 활동하는 시간의 컨디션도 별로 좋지 않고 계속 졸려워합니다
이앓이가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서 짜증이 더 느는 것 같기도 하다고 생각해봅니다.
이앓이 시기 증상 완화법 ③> 이앓이 대처방법
이앓이 증상 완화법으로 가장 좋은 것은 찬 수건으로 잇몸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단지 치아가 여러개 난 상태인 16개월차 저희 아이에게는 잘 맞지 않는 방법인 것 같아서 (양치하는 것도 싫어하는데 손가락을 입에 넣었다가는…)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치발기를 제공합니다.
공갈젖꼭지도 괜찮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진작에 졸업한 아이템인지라 전 패스~
물론 이제 치발기도 별로 흥미로워하지 않는 시기라서 간식은 많이 주고 싶지 않지만 자꾸 간식을 주게 된다는 건 비밀…
아이가 간단한 단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게 되면서 부쩍 간식을 많이 찾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통증 완화법으로 무언가를 먹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습니다.
이앓이 캔디나 연고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설탕안들어갔다는데 단맛이나서 아기가 반한것같아요. 이앓이 시자해서 밤마다 지옥이었는데 좀 벗어날 수 있을거같아요. 아기가 울다가도 뚝그쳐요~^^ 신박아이템. 혹시나 아기목에 걸릴까봐 걱정이시라면 걱정안하셔도 될듯해요. 침에 붙어서 목젖가기전에 사라집니다.
여태까진 직구로 사야했던 덴티녹스가 판매자님 덕분에 쿠팡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밤새 악을 쓰고 아프다 울어대는 아가를 보고 쪽쪽이도 얼려주고 아기 거즈도 얼려 닦아주고 맛사지도 해주고 별 짓 다했지만 통하지 않기에 그냥 덴티녹스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보통 수유 후 잠들기 직전 사용하면 좋습니다.
마치며…
이가 나면서부터 이제 본격적인 아이의 치아관리가 중요하겠죠!
아직 유치이기 때문에 치아관리는 영구치가 난 다음부터 하면 충분하다 라고 생각하시나요?
다음 시간에는 아이의 치아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